슬리피 "3년 차 때 은퇴 고민, 돈 못 벌어 가수 그만둘까 생각"(두데)

박정민 2022. 5.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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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가 데뷔 3년 차 때 은퇴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5월 2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슬리피, 지플랫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슬리피는 지플랫에 대해 "좋아하는 후배다. 일단 랩을 잘한다. 목소리가 굉장히 좋고 착하다. 저도 착하거든요. 착한 사람이 착한 사람을 알아보는 거죠"라고 웃었다.

지플랫은 슬리피에 대해 "만날 때마다 잘 챙겨준다. 저를 모르는 선배들이 많아서 형이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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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래퍼 슬리피가 데뷔 3년 차 때 은퇴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5월 2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슬리피, 지플랫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슬리피는 "지플랫 씨는 신곡이 있지만 저는 신곡이 없다. 그래서 누가 바빴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슬리피는 지플랫에 대해 "좋아하는 후배다. 일단 랩을 잘한다. 목소리가 굉장히 좋고 착하다. 저도 착하거든요. 착한 사람이 착한 사람을 알아보는 거죠"라고 웃었다.

지플랫은 슬리피에 대해 "만날 때마다 잘 챙겨준다. 저를 모르는 선배들이 많아서 형이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KCM과 슬리피 중에는 고민하더니 KCM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지플랫은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춤'에 대해 "제가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다. 춤이라고 하면 굉장히 신날 것 같지만 슬럼프에 관한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감이 넘치던 때가 있었는데 보이는 결과물이 없어서 (자신감이) 꺾였다. 작년쯤 만드는 것마다 안 좋게 들리고 '이 정도 실력으로 음악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게 작년이었다. Mnet '쇼미 더 머니 10' 출연 전이랑 끝날 때쯤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혼자 작업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힘들긴 한데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나와서 만족도가 높다. 그 과정이 조금 힘들긴 하죠"라고 답했다.

비슷한 고민을 한 적 있냐는 질문에 슬리피는 "3년 차에 은퇴를 고민했다. 데뷔 때부터 전부 1위였다. 도토리 도둑이라고 싸이월드 미니홈피 음원 수익이 굉장히 좋았는데 돈을 못 벌었다. 그래서 가수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슬리피도 활발한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슬리피는 "프러포즈할 때 만든 발라드를 낼까 싶다. 신혼여행에 다녀온 게 아까워서 급하게 뮤직비디오로 쓰려고 몰디브 영상을 찍어왔다. 아내가 제 영상만 찍다가 왔다. 뮤직비디오. 많이 투덜거렸다"고 웃었다.

부캐 성원이 활동 계획도 있냐고 묻자 슬리피는 "성원이는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어떤 삶을 살지) 못 정하겠다. 빵 터진 게 없잖아요. 예능도 그렇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플랫 역시 부캐 욕심을 드러내며 "저도 음악 하는 지플랫과 유튜브 쪽에서 재밌게 하는 계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플랫은 "음악으로 자리를 잡으면 부업으로 패션 브랜드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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