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이석문·김광수, 교육계 현안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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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63)측과 보수 단일후보인 김광수 후보(70)측이 24일 교육계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측 이정원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최근 유세장에서 서귀포학생문화원 인근 도로를 확장하겠다고 한 김 후보를 향해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 미래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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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63)측과 보수 단일후보인 김광수 후보(70)측이 24일 교육계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측 이정원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최근 유세장에서 서귀포학생문화원 인근 도로를 확장하겠다고 한 김 후보를 향해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 미래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왜 도로가 개통되지 않는지 정말 모르느냐"며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고 녹지공간도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후보도 도로 개통에 찬성하지만 안전과 녹지를 지킬 수 있는 대안을 주민 공론화로 마련하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측 김양택 공동총괄선거위원장도 반박문을 내 "경쟁 후보의 말꼬리나 잡는 행태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며 예절교육부터 받으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수년째 갈등을 빚는 이 문제에 대해 학생 안전과 도로개설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윈윈전략이 마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말하는 미래는 사실 확인도 없이 무조건 경쟁 후보를 비난하는 것이냐"며 "이 후보는 두 번의 교육감을 지낸 8년부터 먼저 반성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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