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 K-무비 열기 잇는다

박세완 기자 2022. 5.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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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이 '헌트'로 부터 바통을 넘겨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오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헤어질 결심'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경쟁 부문으로만 네 번째 방문인 박찬욱 감독은 표정에서부터 여유가 느껴졌다. 영화제에 처음 방문하는 박해일은 입장을 앞두고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여유를 되찾고 레드카펫을 즐겼다.

탕웨이는 아이보리톤의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우아한 매력이 돋보였다. 외신들에게 밝게 손인사를 건내며 여유있게 레드카펫을 마쳤다.

이 자리에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감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함께 후보에 오른 감독들과 영화제 측이 선택한 경쟁작 중 한 편을 관람하는데 '헤어질 결심'이 해당 작품으로 선정돼 의미있는 자리에 힘을 더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뒤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두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수사멜로극이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이 함께 한다. 국내 개봉은 내달 29일.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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