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량 증가세.. 김해 1분기 무역수지 개선

박동필 기자 2022. 5. 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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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동반 상승하면서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주요 수출국은 중국(1억2900만 달러), 미국(1억2200만 달러), 베트남(1억100만 달러), 일본(8600만 달러), 인도네시아(4100만 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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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의, 지역 수출입동향 결과 발표
수출과 수입 전년 대비 각각 13.83%, 17.48% 증가
중간재 수입 늘어 수출 청신호.. 원자재 상승 우려

경남 김해지역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동반 상승하면서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김해상공회의소 전경


김해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1분기 김해지역 수출입동향’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1분기의 경우 수출은 7억900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3% 늘었다. 수입은 5억7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48%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이 ‘쌍끌이’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4.95%증가한 2억1200만 달러, 총 교역액은 15.35% 증가한 13억68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주요 수출국은 중국(1억2900만 달러), 미국(1억2200만 달러), 베트남(1억100만 달러), 일본(8600만 달러), 인도네시아(4100만 달러) 등이었다. 수입국으로는 중국 (2억6900만 달러), 베트남(5400만 달러), 미국(4800만 달러), 일본(3500만 달러), 아르헨티나(19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부품(6600만 달러), 건설중장비(4700만 달러), 금속 절삭가공기계(2900만 달러), 밸브(26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금속

성형가공기계(700%), 운반하역기계(400%) 등 큰 폭으로 수출액이 증가한 품목도 있다.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알루미늄괴와 스크랩(3700만 달러), 사료(2700만 달러), 고철(2200만 달러), 제어용케이블(2100만 달러), 기타정밀화학원료(1700만 달러)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고철(175%), 기타 금속광물(166.67%) 등은 큰폭으로 수입액이 증가했다.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020년 감소되었던 교역량이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부터 중간재 수입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고철과 금속광물 등의 원자재 수입량이 확연히 늘고 있는 반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은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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