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영구임대 '중계주공 1단지' 방문..'노후공공임대 재탄생' 1호 되나
이준석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26일 서울 중계 주공 1단지의 노후 공공 임대주택을 현장 방문하는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노후공공임대 재탄생' 사업의 추진을 약속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JTBC에 "(중계 주공 1단지가) 많이 낙후해 '노후공공임대 재탄생'의 1호 시범사업 단지가 될 것 같다"고 방문 이유를 전했습니다. 서울 중계동에 있는 중계 주공 1단지는 1990년 사용승인을 받은 영구임대 아파트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장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지원 현황을 살펴본 뒤, 법 개정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벽지와 싱크대 등의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공용 관리비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노후공공임대 재탄생'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10번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에 포함된 사업입니다. 노후도와 개별 여건 등에 따라 복합개발이나 리모델링 등 최적의 정비 방안을 적용해 노후 공공임대의 질적 개선을 추진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산본 재개발 추진 아파트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 신속 추진 약속
당 지도부는 오늘(24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재개발 추진 아파트를 찾아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군포 가야 주공 5단지 1차 아파트'를 찾은 이 대표는 "안전구조 문제,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등을 해결하려면 재건축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사업성 있고 신속 추진 필요성이 있는 곳은 윤석열 정부에서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재정해 정비계획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진단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6.1 지방선거 앞두고 '수도권 부동산 민심' 공략
국민의힘의 이같은 행보는 다음 주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의 부동산 민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 임대아파트'를 부동산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도 '1기 신도시 재건축 기간 절반 단축'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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