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교육감 후보들..진보·보수 각각 '정책연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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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진보,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각각 정책연대를 선언하며 진영 간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앞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11일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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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수도권 진보,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각각 정책연대를 선언하며 진영 간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이들은 “위기에서 학교를 지킨 것은 정치인이 아닌 교육자였다”며 “수도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연대를 통해 수도권을 공교육 최후의 보루로 지켜 학생 한명 한명이 차별받지 않고 마음껏 미래로 달려갈 수 있는 교육, 깊은 공교육 불신을 넘어 존경받는 교사, 학부모들이 사교육보다 공교육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교육으로 대전환을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 공교육의 대전환 △수학교육의 대전환 △공교육의 일대일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획기적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을 통한 실시간 국제공동수업·세계시민교육 실시 등을 함께 약속했다.
앞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11일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출범시켰다. 아울러 임 후보를 연대 대표로 추대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은 소위 진보·좌파 교육으로 획일적이고 편향적으로 운영됐다. 이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하향평준화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교육에 특정 이념, 특정 집단의 방향·취향에 맞춘 교육이 실시되는 것에 반대한다”며 “우리는 중도·보수 후보로서 공동 인식을 갖고 연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중도·보수 후보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전교조에 빼앗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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