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정부 원 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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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8일 앞둔 24일 "제발 윤석열 정부가 거대 야당의 무리한 발목잡기를 뚫고 원 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를 신뢰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 정부를 맡겨주신다면 다른 생각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들을 성실하게 실천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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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8일 앞둔 24일 "제발 윤석열 정부가 거대 야당의 무리한 발목잡기를 뚫고 원 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를 신뢰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 정부를 맡겨주신다면 다른 생각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들을 성실하게 실천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는 즉시 온라인 민원 처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표는 "지역주민들의 생활민원부터 의정활동에 대한 질의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처리단계별로 투명하게 주민들에게 경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젊은 세대와 전통적 지지층이 조화롭게 지지층을 구성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했다"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한마음으로 참석했던 우리의 통합 정신은 더욱더 적극적인 서진 정책을 통해서 실현하겠다. 호남에서 저희가 정치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공간만 조금 열어달라. 그 공간만 열어주신다면 저희가 분골쇄신 노력해 지역에 예산으로도 정책으로도 여러 면에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정치를 명분있게 하겠다"며 "인천 계양을에서 대권주자를 지냈다고 우쭐대는 후보의 권위 의식에 가득 찬 망동과 계양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는 이미 국민들에게 규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거물이라는 양 체급론을 얘기하지만 거물은 명분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윤형선이 이기면 윤형선이 거물이 된다"며 "계양 주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자신있게 분당에서 날아온 거물호소인을 날려버리시고 계양에서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며 함께해 온 낭만닥터 윤사부를 거물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지난 4년간 지방선거 참패 이후 뼈저린 반성과 혁신을 지속해왔다"며 "이제 실력으로, 당당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대한 '맞불성'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박 위원장의 사과와 관련해 "보궐선거에서 명분 없는, 지탄받을 수밖에 없는 공천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사실 계양을에 계시던 국회의원을 뽑아 서울 시장으로 출마시키고 분당에서 대장동을 최대 치적이라 한 분을 계양을에 출마시킨 일련의 과정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다 지적하기 어려울 정도로 꼬여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떤 원칙으로 이재명 후보를 공천한 건지 해명해야 한다"며 "그걸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납득이 되면 국민들의 분노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사태를 악화할 수 있다. 오늘 했다는 사과는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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