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16·17호 홈런..MLB 21년 만에 60홈런 기대

이상철 기자 입력 2022. 5.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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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가 시즌 16·17호 홈런을 터뜨리며 21년 만의 60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쳤다.

한편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 두 방에도 볼티모어에 4-6으로 패배,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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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로 계산한 기록은 '66홈런'
MLB 2001년 본즈·소사 끝으로 60홈런 없어
애런 저지가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즌 16·17호 홈런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가 시즌 16·17호 홈런을 터뜨리며 21년 만의 60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쳤다.

1회말 첫 타석부터 1점 홈런을 때린 저지는 5회말에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저지의 시즌 16·17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공동 2위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상 12개)과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저지의 홈런 페이스는 경이롭다. 4월 20경기에서 홈런 6개를 날렸던 저지는 5월 20경기에서 11개의 아치를 그렸다.

양키스는 이날까지 총 42경기를 치렀는데 양키스 선수가 초반 42경기 동안 17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저지가 역대 5번째다. 앞서 베이브 루스(1928·1930년), 미키 맨틀(1956년), 티노 마르티네스(199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2007년)만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 흐름이면 저지는 시즌 종료 후 66홈런까지 바라볼 수 있다. 또 21년 만에 60홈런을 치는 타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는 배리 본즈가 역대 시즌 최다인 73홈런을 기록한 2001년을 끝으로 60홈런을 때린 선수가 없었다. 당시 2001년에는 본즈 외에 새미 소사도 64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에 대해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 두 방에도 볼티모어에 4-6으로 패배,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29승13패가 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2위 탬파베이 레이스(24승17패)와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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