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올해 中성장률 3%" 대폭 하향..'5.5%' 물 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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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3%로 하향하는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연달아 하향하고 있다.
엄격한 코로나 방역 정책의 영향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4월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UBS,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연이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깎아 내리고 있다고 24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UBS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유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로 큰 폭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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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3%로 하향하는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연달아 하향하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인 5.5% 안팎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분위기다.
엄격한 코로나 방역 정책의 영향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4월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UBS,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연이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깎아 내리고 있다고 24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UBS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유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로 큰 폭 하향했다. UBS는 중국 정부가 방역정책을 재정비하고 물류와 공급사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3·4분기 경제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성격을 고려할 때 방역완화가 2020년처럼 빠르게 이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 "오래 지속되고 있는 제한조치와 제로 코로나 정책의 명확한 출구 전략 부재가 기업과 소비자 신뢰를 약화시키면서 억눌린 수요의 방출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이 4월 거시경제 지표에 미친 영향을 언급했으며 교통과 물류 정상화 움직임도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UBS는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1.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기 대비로는 연율로 -8%로 쪼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2분기 경제 둔화를 점치며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3%에서 3.7%로 삭감했다.
주하이빈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염성과 확산 방지 측면에서 백신의 낮은 효력을 감안하면 중국이 집단면역을 용인하든지 효력이 높은 백신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고강도 방역정책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중에서 양자택일해야 하는 딜레마에 계속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IB들은 4월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악화됐음에도 중국 정부가 강력한 방역정책을 완화할 기미가 안보이자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깎아내리고 있다.
4월 민간소비를 나타내는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2조9483억 위안(약 56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급감했으며 산업생산액도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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