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방송, 실시간 119구급차 이동 방송 '길 터주기'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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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제주교통방송의 실시간 119구급차 이동상황 시범 방송이 긴급 자동차 길 터주기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BN제주교통방송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지난 2월부터 시범 실시하는 119구급차 실시간 이동 상황 방송 청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20명 중 76.7%가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개선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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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TBN제주교통방송의 실시간 119구급차 이동상황 시범 방송이 긴급 자동차 길 터주기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BN제주교통방송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지난 2월부터 시범 실시하는 119구급차 실시간 이동 상황 방송 청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20명 중 76.7%가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개선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20.8%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7.5%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받아들인 셈이다.
'보통이다'라거나 '매우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은 2.5%에 그쳤다.
이와 함께 차량 운행 시 응급환자 이송 사항을 청취한다면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 차량 접근 시 길 터주기에 동참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99.2%가 '그렇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운전자들은 렌터카 운전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안과 TBN제주교통방송의 119구급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 방송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TBN제주교통방송은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자동차 운전자 308명을 대상으로 간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38.9%(120명)다.
또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긴급 환자를 수송하는 119구급차 운전 대원 17명을 대상으로 환자 이동 상황 실시간 방송 이후 체감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13명이 '이송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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