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영주 野 국회부의장 후보자..4선의 노동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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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주(67) 의원은 노동 분야 전문가인 4선의 중진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농구선수와 은행원을 거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김 의원은 노동계에서 유명 인사다.
김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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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4일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주(67) 의원은 노동 분야 전문가인 4선의 중진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농구선수와 은행원을 거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김 의원은 서울 무학여중 2학년 당시 큰 키와 운동실력을 토대로 농구를 시작해 1973년 실업 명문이었던 서울신탁은행(서울은행)에 입단했다. 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3년 만에 은퇴한 뒤 은행원으로 변신했다.
김 의원은 노동계에서 유명 인사다. 서울은행 재직 당시 노조 분회장으로 노조활동을 시작,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간부로도 활동했다. 1995년에는 '각 은행의 노조위원장 출신이 아닌 사람은 금융노련 임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을 뛰어넘어 부위원장직에 도전해 금융노련에서 여성 최초 부위원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선 낙선했으나 19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해 당선된 뒤 21대 국회까지 4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 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김 의원은 부의장 후보 당선 인사에서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정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국익을 위한 의원 외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방안을 찾겠다"며 "대화와 협치의 의회정치 복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Δ서울(1955년생) Δ무학여고 Δ방송통신대 국어국문과 Δ서강대 경제대학원(경제학 석사) Δ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 Δ17·19·20·21대 국회의원 Δ19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장 Δ 제6대 고용노동부 장관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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