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최고의 작품, 황금종려상에 바짝" 칸 경쟁작 '헤어질 결심' 외신들 호평세례 (칸 영화제)

이재환 2022. 5. 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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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연출작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작 '헤어질 결심'이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후 외신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외신들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이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의 상인 '황금종려상' 강력한 후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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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 뉴스엔 글 이재환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황금종려상(박찬욱), 여우주연상(탕웨이) 강력한 후보” “박찬욱 감독 최고의 작품” “칸 경쟁작 중 현재까지 가장 두각을 드러낸 작품”

박찬욱 감독 연출작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작 ‘헤어질 결심’이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후 외신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박찬욱 마법에 매료 당한 관객과 평론가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외신들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이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의 상인 ‘황금종려상’ 강력한 후보라고 평했다. 일부 언론들은 “박찬욱 감독 최고의 영화”라 평가했다. 또 탁월한 감정 연기를 펼친 여배우 탕웨이에 여우주연상이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연출을 맡은 신작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이 5월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베일을 벗었다.

촘촘한 레이어와 디테일한 감정선이 긴 여운을 준 로맨스 드라마가 박찬욱 특유의 장르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영화 종료 후 관객들은 8분여간 뜨거운 기립박수로 박찬욱 감독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프리미어를 마친 후 가디언(THE GUARDIAN)은 ‘헤어질 결심’에 최고점인 별점 5개를 부여하며 "박찬욱 감독이 훌륭한 느와르 로맨스와 함께 칸으로 돌아왔다. 텐션, 감정적 대치, 최신 모바일 기술의 천재적 활용, 교묘한 줄거리의 비틈 등 최고의 스릴러"라 호평을 쏟았다.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매혹적이고 독선적인 네오 느와르와 함께 박찬욱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의 기준을 높이고, 비길 데 없는 비주얼 스타일리스트로서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영화 필진인 카일리 부캐낸(Kyle Buchanan)은 "박찬욱 감독이 잘 만들 것이라 예상됐지만 그의 더 작고 느와르 같은 로맨스조차 화려하고 재밌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가디언’(THE GUARDIAN)의 피터 브래드쇼(Peter Bradshaw)는 "우와. 내가 지금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위너를 본거야?"라고 감탄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날 영화가 끝난 후 박해일 탕웨이 배우와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을 일일이 안아준 뒤 “길고 지루한 구식(?)의 영화를 환영해 줘 정말 고맙다”고 관객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29일 국내 개봉 예정.

뉴스엔 이재환 star@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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