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세인트루이스전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포 맞고 2연패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10회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7로 졌다.

2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22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4연승을 질주한 세인트루이스는 24승18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가 됐다.

토론토는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후 연장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토론토는 0-1로 끌려가던 6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7회초에는 스프링어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3-1로 역전했다. 하지만 베리오스가 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베리오스는 7회말 1사 후 후엔 예페스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브렌단 도노반과 코리 디커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아담 심버가 해리슨 제이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최후의 승자는 세인트루이스였다.

토론토는 연장 10회말 라이언 보루키가 2사 만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허용해 아쉽게 패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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