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요금소 화물차 충돌에 종잇장처럼 구겨졌다.."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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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요금소를 지나는 화물차가 요금 수납 시설물을 치는 사고가 반복돼 대책이 필요하다.
24일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48분께 경남 창원 마창대교 요금소를 지나는 화물차가 화물 차로가 아닌 일반 차로로 진입해 수납 시설물을 쳤다.
실태 조사에 나선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시설물 파손 사고가 총 9건 발생했다"며 "이는 본부에서 확인한 건으로, 더 많은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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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도로 요금소를 지나는 화물차가 요금 수납 시설물을 치는 사고가 반복돼 대책이 필요하다.
24일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48분께 경남 창원 마창대교 요금소를 지나는 화물차가 화물 차로가 아닌 일반 차로로 진입해 수납 시설물을 쳤다.
사고 충격으로 시설물 일부가 종잇장처럼 처참히 구겨지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바닥에 파편이 널렸다.
이 시설물 안에는 수납원이 없었지만, 옆 시설물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현장을 목격하면서 큰 충격을 받아 병원에 이송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실태 조사에 나선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시설물 파손 사고가 총 9건 발생했다"며 "이는 본부에서 확인한 건으로, 더 많은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로 깨지거나 부서진 요금소를 박스 등으로 대강 조처하거나 방치해 직원들이 불안감을 겪고 있다"면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본부는 이날 경남도와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노동자 보호 매뉴얼 수립과 안전 점검 등을 따지는 공개 질의서를 보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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