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두환 아들이 만든 와인 마셔..윤건영 "참모진 준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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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때 정상회담에서 마신 와인이 전두환 씨의 아들 전재만 씨가 운영하는 회사 제품인 것으로 확인되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모진의 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전재만 씨가 운영하는 회사 제품이 제공된 것에 대해 "(당연히) 확인해야 될 사안으로 대통령 참모들의 준비 부족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며 "사람을 설득할 때는 팩트도 중요하지만 스토리도 중요한데 정상회담이라면 보다 섬세하게 접근했어야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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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때 정상회담에서 마신 와인이 전두환 씨의 아들 전재만 씨가 운영하는 회사 제품인 것으로 확인되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모진의 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전재만 씨가 운영하는 회사 제품이 제공된 것에 대해 “(당연히) 확인해야 될 사안으로 대통령 참모들의 준비 부족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며 “사람을 설득할 때는 팩트도 중요하지만 스토리도 중요한데 정상회담이라면 보다 섬세하게 접근했어야 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만찬로 올라 온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만든 ‘바소(VA)’로 전재만 씨와 그의 장인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이 함께 운영하는 ‘다나 에스테이트’ 제품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아들 와인 논란과 관련해선 지난 22일 박영훈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전두환에게 ‘김대중·김영상 탄압 말라’ 편지 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두환 아들이 만든 만찬주가 올라왔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경고서한을 보냈음에도 시간이 지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그 독재자의 아들이 만든 와인을 마신 셈”이라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선정했다면 대통령실의 의전 시스템의 붕괴이고 알고도 선정했다면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아쉬운 것은 대통령실 참모들이 준비를 제대로 했느냐로 윤 대통령의 외교 데뷔무대이고 심지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미국과의 정상회담이라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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