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기사들의 제전' 여자바둑리그, 8번째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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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여성 프로기사팀을 가려내는 여자바둑리그가 8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한국기원은 24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8개 참가팀 감독과 선수단, NH농협은행 임동순 수석부행장과 장한섭 스포츠단장,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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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내 최고 여성 프로기사팀을 가려내는 여자바둑리그가 8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한국기원은 24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8개 참가팀 감독과 선수단, NH농협은행 임동순 수석부행장과 장한섭 스포츠단장,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
여자바둑리그는 2015년 창설 이래 매년 다른 팀이 정상에 오를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15년 인제 하늘내린, 2016년 서울 부광탁스, 2017년 포항 포스코켐텍, 2018년 충남 SG골프, 2019년 부안 곰소소금, 2020년 보령 머드, 2021년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상열 부총재는 축사에서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이한 여자바둑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NH농협은행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더욱 권위 있고 알찬 대회로 거듭났다"면서 "세계 바둑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명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 시즌 리그에는 디펜딩 챔피언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 부안 새만금잼버리, 서귀포 칠십리, 포항 포스코케미칼, 섬섬여수, 보령 머드, 순천만국가정원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개막전은 오는 26일 서울 부광약품과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대결로 열린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로 14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5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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