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3 수업 중 '尹 비판' 교사 고발 검토.."좌파 유튜브 방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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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윤석열 대통령을 높은 수위로 공개 비판해 논란이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당 교사가 정치 편향적 수업을 했다며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경희 의원실이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모 자립형사립고 소속 국어교사 A씨는 지난 17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심화국어 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만평을 자료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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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치 편향 수업 해선 안 돼..발언 수위가 좌파 유튜브 방송 수준"
(시사저널=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경기 안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윤석열 대통령을 높은 수위로 공개 비판해 논란이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당 교사가 정치 편향적 수업을 했다며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헌법에 규정된 내용"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교사가 정치 편향적인 수업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정립되기 이전에는 가치 중립적인 교육을 해야 함에도 한쪽으로 편향된 수업을 하는 건 용납될 수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해당 교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는지, 이에 대한 진정에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이 직무유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당 법률지원단에 지시했다.
이어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도 "발언 내용과 수위를 보면 고3 수업시간이 아니라 좌파 유튜브 방송이라 해도 믿을 정도"라며 "가짜뉴스를 학생에게 전파하며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사의 정치편향 수업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수업 시간을 그릇된 정치 선동의 장으로 악용한 교사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경희 의원실이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모 자립형사립고 소속 국어교사 A씨는 지난 17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심화국어 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만평을 자료로 활용했다.
이어 A 교사는 해당 수업에서 윤 대통령 취임사를 비판하는 발언을 3분 가량 이어갔다. 특히 그는 "(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쏘고 장사정포 쏘는데도 아무 말도 안 했다"며 "국가안보회의(NSC) 한번 열지 않고 그냥 조용히 본인은 선제 퇴근했다"고 지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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