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유치원생 심리·정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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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4일 유치원생 심리·정서 및 언어 발달 지원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 때부터 모든 아이의 동등한 기초학력 출발선을 보장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유치원 학생의 심리·정서를 지원하고, 유아교육 단계부터 언어 발달을 진단·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유치원 학생 심리·정서'에 대해 "'유치원 혼디거념팀'을 만들어 유치원 심리·정서 지원 체제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며 "유아들의 정서 위기를 유형별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밀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유아 정서행동 문제의 빈도 및 강도, 지속성에 따른 유형별 조기 개입과 치료 여건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정서 위기 유형별 맞춤형 마음 건강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정서 위기에 놓인 유아들이 안정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 부모 교육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유아 단계에서부터 교육 양극화 해소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늦은 언어 발달을 보이는 만 5세 유아 대상으로 언어 발달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어발달 검사 진단비 및 치료비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 지원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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