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기 신도시 특별법 당론 추진..尹정부 공약 지킨다"

김지영 기자 2022. 5.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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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산본 신도시 재정비 대상 지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24일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와 광역·기초 의원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산본 신도시 재정비 대상 지역을 방문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연내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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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1차 아파트에서 가진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 현장 점검에서 입주민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산본 신도시 재정비 대상 지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24일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와 광역·기초 의원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산본 신도시 재정비 대상 지역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며 "과거 90년대 아파트 설계할 때의 철학과 지금의 철학이 완전 달라졌다. 안전구조 문제,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등을 해결하려면 재건축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사업성 있고 신속 추진 필요성이 있는 곳은 윤석열 정부에서 최대한 빨리 (추진)해 주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거주환경,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산본 신도시를 포함해 1기 신도시들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나며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신도시 건설 당시 공기(工期)를 단축하면서 건물의 내구성 저하, 내진(耐震) 설계 미적용 등 안전구조상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연내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비계획 절차 간소화, 안전진단 규제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규제 완화하는 등 각종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지용도 변경, 종상향 등 재정비 계획 및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대규모 이주로 인해 주택시장이 불안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구역·단지별 순차적 추진 등 정교한 이주대책을 수립해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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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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