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금란되자..산란계 마리당 순수익 7배 뛰었다

박규준 기자 2022. 5.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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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여파 등으로 지난해 계란 값이 뛰면서, 산란계 1마리당 순수익이 7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의 '2021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산란계 마리당 순수익은 1만 9631원으로. 2020년 2590원의 7.6배로 1년새 658% 증가했습니다. 이는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 기준으로 2020년 1105원에서 지난해 1796원으로 62.5% 오른 영향이 큽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다른 축산물의 순수익도 늘어났습니다.

작년 한우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 순수익은 마리당 29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406.9% 증가했고, 비육돈(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돼지) 순수익도 마리당 6만8000원으로 44.9% 증가했습니다.

육계 순수익은 마리당 65원으로 69.9% 증가했습니다.

다만 젖소는 마리당 순수익이 243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8.5% 줄었습니다. 사육비(3.6%)가 우유·송아지 판매 등 총수입(0.6%)보다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해 우유 판매 수입은 정부가 '쿼터제'로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가격 상승에도 오히려 전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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