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후보 "김영길 후보 채권자에 고소당해"

이윤기 기자 2022. 5. 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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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은 없고 추문만 있다"며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박태완 후보 선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원 위장전입으로 벌금형 전과와 채무 불이행, 그리고 채권자에게 협박죄로 고소까지 당한 김영길 후보에게 이제 그만하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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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선대위 "지인에게 1억여원 빌린 후 갚지 않아"
김영길 후보 "파산 회생절차에 따라 법적으로 채무 이행"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은 없고 추문만 있다"며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박태완 후보 선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원 위장전입으로 벌금형 전과와 채무 불이행, 그리고 채권자에게 협박죄로 고소까지 당한 김영길 후보에게 이제 그만하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기초단체장 경선에 오른 국민의힘 후보자 간 방송 토론에서 문병원 예비후보는 김영길 후보가 지인에게 1억여원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문 후보가 피해자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답변할 가치가 없다"면서도 "사업을 하면서 부도가 났다. 하지만 법적으로 해결된 부분이다. 판사가 갚으라는 돈은 다 갚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에서 떨어지고 약속을 못 지켰다. 법적 문제는 해결됐으나 탕감 금액 외에도 (그분께)성실히 다 갚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 선대위는 "여기에 더해 다시 채권자에게 김영길 후보가 협박죄로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 후보는 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정책 공약 발표만 했다"며 "정책은 없고 당원 위장전입, 채무불이행 등의 소식만 알리며 방송토론 불참으로 유권자들의 알 권리까지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정책은 없고 추문만 있는 김영길 후보가 급기야 채권자이자 유권자인 중구민에게 협박죄로 고소까지 당한 현 상황에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혀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후보는 채무 불이행과 관련 "개인 파산신고 이후 회생절차에 따라 법적으로 채무를 모두 다 이행했다"며 "다만 도의적으로 채무자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남은 금액에 대해서도 모두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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