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통 큰 결단'..삼성, 5년간 450조 투자·8만명 채용

강산 기자 2022. 5. 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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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바이오·6G 주도권 확보

삼성이 앞으로 5년간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입니다. 앞으로 5년간 총 전 계열사를 합쳐 450조원 규모로, 이 중 국내 투자가 360조원입니다.

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삼성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늘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파운드리 사업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입니다. 

특히 차세대 패키지 기술 확보로 연산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제2의 반도체를 바이오로 점찍었습닌다.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전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 및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앞으로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하고, 지난해에도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삼성의 투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일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직후 발표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전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 약 21조원을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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