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물렸을 땐 떼어내지 말고 병원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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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은 중증발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병,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으로 주로 6∼9월 발생한다.
용인시에서는 올해 들어 아직 해당 감염병 발생 이력이 없으나 지난해에는 SFTS 8건, 쓰쓰가무시병 9건, 라임병 5건 등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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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초여름 더위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은 중증발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병,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으로 주로 6∼9월 발생한다.
용인시에서는 올해 들어 아직 해당 감염병 발생 이력이 없으나 지난해에는 SFTS 8건, 쓰쓰가무시병 9건, 라임병 5건 등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SFTS는 지난 16일 강원도에서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27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4%에 이른다.
용인시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엔 입었던 옷을 세탁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렸다면 피부에서 떼어내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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