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바이든에 '최고의 환대'..총리 부인이 직접 차 대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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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에서 만찬을 갖고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전통 다도 방식으로 녹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어 "일본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는 총리의 뜻을 받은 유코 부인이 "일본 전통 복장으로 차를 직접 우려내 바이든 대통령을 대접했다"고 총리 관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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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에서 만찬을 갖고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전통 다도 방식으로 녹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오모테나시"(일본식 정중한 환대)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을 도쿄의 ‘핫포엔’에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넓은 일본식 정원과 다실 등이 딸린 곳으로, 동양적인 일본 고유 분위기와 ‘환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총리 부인인 유코 여사는 옥색 기모노를 입고 기시다 총리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어 식사 전 직접 전통적인 다도 방식으로 차를 우려내 대접했다.
교도통신은 “유코 부인은 손에 익은 다기(茶器)를 히로시마에서 가져올 정도로 신경을 썼다”면서 “기시다 총리는 풀어진 분위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유코 부인에게 퍼스트 레이디로서 본격적인 외교 데뷔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는 총리의 뜻을 받은 유코 부인이 “일본 전통 복장으로 차를 직접 우려내 바이든 대통령을 대접했다”고 총리 관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의 이번 한일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6일 동안 홀로 에콰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을 순방하며 각국 영부인 등을 만난 뒤 23일(현지시간) 귀국했다. 앞서 이달 8일에는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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