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1% 하락..2621선

개인 '나홀로' 매수로 증시 하락 방어
코스닥도 1% 내려..달러·원 환율 소폭 올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시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37p(1.0%) 하락한 2621.0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9억원과 17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400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소화했다.

삼성SDI(-3.6%) NAVER(-3.24%) SK하이닉스(-3.1%) 카카오(-2.0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 곡선을 그렸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만 0.46%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6%) 섬유의복(1.88%) 건설업(1.78%)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1.90%) 전기전자(-1.85%) 서비스업(-1.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9.15p(1.04%) 하락한 874.44를 가리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4억원과 69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85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3.31%) 에코프로비엠(-1.91%) 천보(-1.75%) 위메이드(-1.19%) 엘앤에프(-1.1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장비·부품(0.49%)에 그쳤으며, 하락 업종은 기타 제조(-3.13%) 섬유·의류(-2.64%) 반도체(-1.98%) 등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원(0.02%) 오른 1264.3원에 거래되고 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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