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회의 앞서 바이든, 호주 새 총리에게 "여기서 졸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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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신임 총리가 당선 직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을 한 것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감탄을 표했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알바니즈 총리에게 "여기서 졸아도 괜찮다"며 "선거 유세장을 벗어나자마자 이렇게 일본을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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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신임 총리가 당선 직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을 한 것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감탄을 표했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알바니즈 총리에게 "여기서 졸아도 괜찮다"며 "선거 유세장을 벗어나자마자 이렇게 일본을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알바니즈 총리에게 "첫 쿼드 미팅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기 전 한국을 방문하는 등 알바니즈 총리보다 더 긴 여정을 보내왔다.
쿼드 정상회의는 전날 막 취임한 알바니즈 총리의 취임 후 첫 행보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시작된 이날 회담에는 바이든 대통령, 알바니즈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4개국 정상이 참가한다.
이날 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정세 외에 해양 진출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향한 제휴, 경제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다룬다. 회동 후에는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주에서는 알바니즈 총리가 취임하며 약 9년 만에 노동당으로의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친중 성향으로 분류되는 노동당이 정권을 잡은 만큼 대(對)중국 입장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4자 정상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과 알바니즈 총리는 별도로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바이든 대통령는 모디 총리와 별도로, 알바니즈 총리는 모디 총리와 기시다 총리와 각각 별도로 회담을 진행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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