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상] 질병관리청 "원숭이두창 전파력 높지 않아..과도한 불안감 불필요"

조용호 2022. 5. 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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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해외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면서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016년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했다"며 "국내 발생에 대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검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이 질병이 풍토병이 아닌 지역에서 유입 사례가 잇따르며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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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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