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김은혜와 비교된 자리" vs "일꾼 김동연의 허명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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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11시10분부터 1시간40분가량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자 TV토론회와 관련해 김동연(민주)-김은혜(국민의힘) 후보 측이 상대방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다.
김동연 후보 측은 "거짓말 김은혜와 비교된 자리"였다는 점을, 김은혜 후보 측은 "일꾼이라고 주장하는 김동연의 허명이 드러났다"는 점을 각각 강조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반면 김은혜 후보 측은 "일꾼이라고 주장하던 김동연 후보의 허명(虛名)이 토론회에서 그대로 탄로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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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지난 23일 오후 11시10분부터 1시간40분가량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자 TV토론회와 관련해 김동연(민주)-김은혜(국민의힘) 후보 측이 상대방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다.
김동연 후보 측은 “거짓말 김은혜와 비교된 자리”였다는 점을, 김은혜 후보 측은 “일꾼이라고 주장하는 김동연의 허명이 드러났다”는 점을 각각 강조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김동연 캠프 홍정민 선임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어제 토론회는 준비된 정책역량 김동연과 준비된 거짓말 김은혜가 비교되는 자리였다”고 단언했다.
홍 선임대변인은 “김동연 후보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고,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경기남부에는 혁신동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북부에는 규제혁신으로 묶여있던 성장잠재력을 풀어준다는 실현 가능성이 충분한 수준 높은 공약이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토론의 백미는 재산세 면제를 약속한 김은혜 후보가 공약이행 방법으로 제시한 지방세특례제한법의 한계를 즉석에서 지적한 부분이었다”며 “같은 법에 따라 경기도의 한계는 1800억원 정도이며, 그 때문에 5000억원이나 필요한 김은혜 후보의 재산세 면제는 불가능하다며 김동연 후보가 탁월한 식견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홍 선임대변인은 “여전히 반복되는 김은혜 후보의 거짓말 때문에 토론회에서도 눈살이 찌푸려졌다”며 “KT 채용청탁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궤변을 꺼냈고, 본인 자식은 미국 명문사립학교에 보내놓고 굳이 스스로를 ‘경기맘’이라 거짓말할 필요는 없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반면 김은혜 후보 측은 “일꾼이라고 주장하던 김동연 후보의 허명(虛名)이 토론회에서 그대로 탄로났다”고 반박했다.
김은혜 캠프 홍종기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김동연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자신이 사익만 좇는 기회주의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경기도민의 민심이 멀어지자 토론 내내 말바꾸기와 네거티브에만 집중했다”며 “김동연 후보가 일꾼이라는 주장은 경기도민을 현혹하기 위한 텅 빈 허명에 불과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반면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민이 실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부당함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과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경기북부 반도체 산업 유치, 시가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감면, 초등학생 아침밥 무상급식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경기도민들은 토론회에서 감성과 지성이 모두 결여된 김동연 후보를 목격했다. 김은혜 후보의 재산세 100% 감면 공약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김동연 후보의 모습도 그 중 하나였다”며 “공약을 즉각 실행할 힘 있는 여당 김은혜 후보와 뒷다리 잡기에만 몰두하는 김동연 후보. 6월1일 경기도민의 선택은 김은혜 후보일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방송기자클럽 초청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KBS, MBC, SBS, YTN, MBN, CBS)가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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