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도박 혐의 고발장 접수

국영석 무소속 완주군수 후보가 장날을 맞은 전북 완주군 고산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도박'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뺏긴 국영석 전북 완주군수 무소속 후보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국영석 후보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고발장은 시민단체 등이 아닌 개인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군수에 출마한 후보가 과거 도박을 즐겼다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고, 도박 자금의 출처를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접수된 고발장을 관련 부서에 배당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영석 후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영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1등을 했으나, 도박 의혹이 불거져 공천이 취소됐으며,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