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연구"..'마녀2' 신시아, 김다미 잇는 괴물신인 될까
6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마녀2(박훈정 감독)'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마녀'에 이어 4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24일 오전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통해 박훈정 감독 및 신시아, 조민수, 박은빈, 서은수, 성유빈, 진구가 영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예 신시아의 주연 발탁은 영화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마녀' 김다미에 이어 '마녀2'에서는 신시아가 새로운 마녀로 등극했다. 김다미 역시 '마녀'로 괴물신인으로 발돋움 해 이후로도 JTBC '이태원 클라쓰', SBS '그 해 우리는' 등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극 중 '소녀' 신시아를 중심으로 소녀를 지키려는 자와 쫓으려는 자로 인물 구성이 나뉜다. 소녀의 유일한 친구로 박은빈, 성유빈이 소녀를 추격하는 자들로 이종석, 서은수, 진구 등이 출연한다. 박훈정 감독과 'VIP'로 연을 맺은 이종석은 티저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박 감독은 "이종석 배우는 함께 작업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영리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만들었던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배우가 가장 적합할까 생각했을 때, 다른 대안은 없었다. 내 입장에서는 이종석 배우가 필요했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평소 선한 역할을 주로 소화했던 서은수도 요원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증 있을 때 만난 작품이다. 나의 다른 얼굴을 발견해 주시고, 조현으로 캐스팅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 매 장면마다 도전적이고 어려운 신들이 있었는데 해내갈 때마다 거기서 오는 쾌감이 있더라. 보람 있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만족했다. 액션을 위한 노력으로는 "액션스쿨 가서 연습하고 훈련했다. 총격 액션이 많아서 총 무게에 익숙해졌으면 하고, 총을 늘 몸에 소지하고 있어라, 잘 때도 쥐고 있고 가지고 다녀라 그래서 잡고 잔 적도 있다. 위에 두고 자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 영화도 내 영화지만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빨리 보러 가고 싶다"고 전했다.
'마녀2'에서도 전편의 히로인 김다미를 만날 수 있다. 신시아는 "(김)다미 언니랑 촬영하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다. 지금 기억나는 조언은 언니가 '시아야 잘하고 있어' 이렇게 말해주셨는데 그때 뭔가 위로가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용기를 얻게 되는 조언이어서 아직도 언니한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시아는 "처음 인사드리게 되는 자리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마녀2'는 정말 모든 분들과 열심히 준비 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NEW/(주)영화사 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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