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여자축구 레전드'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금윤호 입력 2022. 5.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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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 복귀한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다.

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에서 뛰게 된 지소연은 오는 26일 수원시청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 위민과 세종 스포츠토토전 하프타임에 입단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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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축구 간판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28일 보은상무전 홈경기서 입단식 진행
사진=수원FC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8년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 복귀한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오전 지소연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소연이 국내 프로무대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지소연은 3시즌 동안 48경기를 소화하며 21골을 기록했다. 이후 지소연은 2014년 1월 잉글랜드 여자 수퍼리그(WSL) 첼시 유니폼을 입어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영국 무대에 진출했다.

첼시에서 공식전 210경기를 뛴 지소연은 총 68골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8년간 뛰면서 WSL 6회, 여자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 등 각종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소연은 영국 무대에 데뷔 직후 WSL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고 WSL 통산 100경기와 20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지소연의 영국 무대 마지막 시즌은 2021-2022시즌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민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FA컵 2연패를 달성해 '더블'을 이뤄냈다.

클럽팀에 이어 국가대표팀에서도 지소연은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소연은 2006년 15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세웠으며 유소년 월드컵 대회 포함 통산 169경기 88골을 기록해 남녀 통틀어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로 군림하고 있다.

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에서 뛰게 된 지소연은 오는 26일 수원시청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 위민과 세종 스포츠토토전 하프타임에 입단식을 진행한다. 28일 K리그1 수원FC와 울산 현대의 홈 경기에서도 축구 팬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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