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후반기 국회의장 내정' 김진표..'경제통·수도권 5선'

전민 기자 2022. 5. 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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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시무)은 베테랑 경제관료 출신 5선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1947년생으로 21대 국회의원 중 최고령이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대표적인 '경제통'이면서 '합리파'로 꼽힌다.

지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서는 당시 선수가 높은 박병석 의원(현 국회의장)에게 '통 큰 양보'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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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경제관료 출신..김대중·노무현 정부 요직 두루 거쳐
박병석에 전반기 '통 큰 양보'..'원만하고 포용력' 평가
국회의장 후보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시무)은 베테랑 경제관료 출신 5선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1947년생으로 21대 국회의원 중 최고령이다. 경기 수원시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등을 거쳐 재경부 핵심인 세제실장과 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민의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 실장을 역임했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참여정부에서는 재정경제부 장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 두 차례 부총리직을 수행했다.

17대 국회에 입성해 내리 5선에 성공했다. 17대 국회에서는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18대에서는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내 요직도 두루 거쳤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대표적인 '경제통'이면서 '합리파'로 꼽힌다.

오랜 시간 의정 생활을 함께한 의원들은 김 의원의 성격에 대해 '포용력 있으며, 원만하다. 사교성이 좋다'고 평가한다.

관료 출신 중 드물게 정무적 감각도 뛰어나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 따라서 정권교체 직후 여소야대 정국의 국회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가 당내에서 나온다.

지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서는 당시 선수가 높은 박병석 의원(현 국회의장)에게 '통 큰 양보'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Δ1947년 경기 수원 출생 Δ서울대학교 법학과 Δ재정경제부 차관 Δ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Δ국무조정실 실장 Δ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 Δ교육인적자원부장관 겸 부총리 Δ민주당 최고위원 Δ민주당 원내대표 Δ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Δ제20대 국회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Δ17·18·19·20·21대 국회의원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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