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썼다"..'마녀2' 확장된 세계→격해진 액션..김다미 이을 신시아 주목[종합]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1,408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발탁된 새로운 마녀가 온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가 5월 24일 진행됐다. 박훈정 감독과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가 참석했다.
오는 6월 15일 개봉하는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 박훈정 감독과 '마녀' 오리지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더욱 거대하고 확장된 세계관과 한층 강력하고 독창적인 액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예 신시아가 신선한 마스크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이종석 등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이끄는 한편, 전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사랑받았던 조민수, 김다미가 다시 한번 마녀 유니버스로 돌아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박훈정 감독은 "개봉까지 4년이 걸렸다. 그 동안 지구촌에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났다.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것들이 늦어졌고, 스토리가 바뀌기도 했다. 여러 상황 때문에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도 있었다. 그러나 상황에 맞춰서라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할 수 있는 것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 꺼냈다"고 말해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1,408: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로 '마녀2'에 합류하게 된 신시아는 "처음엔 믿기지가 않았다. 많이 얼떨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계속 멍하다가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행복하고, 영광이었다"고 거듭 전했다. 또한, "마블 히어로 영화나 초능력자가 나오는 영화들을 보면서 참고했다"고 캐릭터 소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전작 '마녀'로 인기를 끈 김다미와의 비교가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신시아는 "김다미 언니가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부담이 많이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누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소녀 캐릭터의 매력을 연구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김다미는 이번 '마녀2'에 특별 출연한다. 김다미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는 신시아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며 "'시아야, 너 잘하고 있어' 하고 말해준 적이 있다. 위로가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전편 '마녀'에서 닥터 백으로 분했던 조민수는 '마녀2'에서는 그의 쌍둥이 동생이자 수십 년 간 진행된 마녀 프로젝트를 기획한 창시자 백총괄을 연기한다. "(닥터 백의) 쌍둥이 자매"라고 맡은 캐릭터를 소개한 조민수는 "프로젝트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며, 갖고 있는 사고도 약간씩 다르다"고 말하며 차이점을 전했다.
또, 앞서 박훈정 감독이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 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조민수는 "저는 9편까지 마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전편인 '마녀'를 너무 재밌게 봤다"고 말한 박은빈은 "'마녀2' 시나리오를 보고 '이렇게 세계가 확장되는구나' 했다"고 말하며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했다.
또한, 박은빈은 "전편에서는 실내에서 벌어지는 액션이 주가 됐다면, 이번 '마녀2'는 비밀 연구소에서 탈출한 소녀가 세상과 마주하는 내용이다보니 공간 자체가 크게 두드러질 것"이라며 "엄청난 스케일로 촬영한 것이 어떻게 구현될지 진심으로 궁금하다"고도 전했다.
"백 총괄(조민수)로부터 비밀리에 소녀를 제거하라는 명을 받고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서은수. 그는 "'마녀2'를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말에 "저도 기대가 된다. 그간 비슷한 캐릭터를 하면서 새로운 장르나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저의 다른 얼굴을 발견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받았다. 특히 총격 액션이 많다보니 총 무게에 익숙해졌으면 했다. 감독님도 늘 몸에 총을 소지하고, 잘 때도 쥐고 있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잘 때 총을 잡거나 베개에 두고 자면서 익숙해지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박훈정 감독은 '장'으로 출연하는 이종석에 대해 "대안이 없었다"며 "비밀과 사연을 갖고 있는 캐릭터를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이종석이 필요했다"고 귀띔하며 기대를 높였다. 6월 15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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