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박은빈 "그간 못 보여준 언행 담겨..영화서 확인해주길"

2022. 5.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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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은빈이 '마녀' 세계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Part2. The Other One)'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가 참석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낙원의 밤'을 통해 '장르 영화 대가'로 자리 잡은 박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는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역을 맡았다. 박은빈은 우연히 만난 소녀를 보호하는 경희, 서은수는 비밀리에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을 연기했다.

진구는 소녀를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 성유빈은 경희의 동생이자 소녀의 유일한 친구 대길로 분했다. '마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사랑받았던 조민수는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자 마녀 프로젝트 창시자 백총괄로 변신했다.

박은빈은 '마녀2'의 차별점에 대해 "전편에선 구자윤이 평범한 삶을 살다가 연구소로 들어가 액션이 벌어진다. '마녀2'는 비밀 연구소에서 탈출한 소녀가 세상 밖을 마주하는 내용이라 공간이 크게 나올 거다. 엄청난 스케일로 촬영했는데 어떻게 구현됐는지 모르겠다"라고 짚었다.

"'마녀'를 정말 재밌게 봤다"는 그는 "후속편에 참여할 수 있게 된 배우로서 넓어진 세계관의 재미를 주려는 사명감이 있다. 촬영하며 배우로서 최선을 다 해 임하려 노력했다. 추가된 인물에게 느껴지는 새로운 재미도 찾아보시라"라고 귀띔했다.

이어 박은빈은 "그간 방송에선 보여드릴 수 없었던 언행이 영화에 있더라.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단어를 시원하게 썼다. 영화에서 확인해달라"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녀2'는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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