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저소득 직종 산재보험료 50% 경감..1년 연장해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험·저소득 노무 제공자(종사자)와 사업주가 부담하는 산업재해 보험료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제도가 1년 연장되고 대상도 확대된다.
9개 분야 직종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경감 제도가 시행되면 사업주와 종사자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산재보험료를 총 800억원 이상 경감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위험·저소득 노무 제공자(종사자)와 사업주가 부담하는 산업재해 보험료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제도가 1년 연장되고 대상도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종사자·사업주의 부담을 계속해서 덜어주고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시안을 25일 행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재보험은 업무 도중 죽거나 다친 근로자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산재보험료는 사업주와 종사자가 반반씩 공동 부담한다.
노동부는 종사자의 부담을 고려해 작년 7월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1년간 종사자와 사업주 모두의 보험료를 50% 경감해줬다.
그 결과 62만6천명에 대한 산재보험료 320억원을 덜어주고, 부담 완화로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 사유가 엄격해진 효과까지 더해져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종사자는 2020년 말 18만4천명에서 작년 말 76만3천명으로 대폭 늘었다.
산재보험료를 절반으로 경감받는 직종은 기존 6개(택배기사·퀵서비스기사·대리운전기사·가전제품설치원·대여제품 방문점검원·화물차주)에서 3개(유통배송기사·택배지간선기사·특정품목 화물차주)가 추가돼 9개로 늘었다.
3개는 올해 7월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직종이다.
9개 분야 직종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경감 제도가 시행되면 사업주와 종사자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산재보험료를 총 800억원 이상 경감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종사자·사업주의 어려운 상황과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경감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보험료 부담이 줄고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