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린이 안전사고 1.5만건..영아 '추락'·7세 이상은 '킥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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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외 활동이 줄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역시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 해 1만500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총 1만5871건으로 전년(1만8494건) 대비 14.2% 감소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 환자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1만5000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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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걸음마 단계 사고가 전체의 40.9%로 최다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외 활동이 줄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역시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 해 1만500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총 1만5871건으로 전년(1만8494건) 대비 14.2%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사고건수를 분석하면 2017년 2만5699건, 2018년 2만4097건, 2019년 2만4971건 등 2만건대를 유지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 환자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1만5000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발달단계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안전사고는 '걸음마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걸음마기 사고가 6485건(4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령기' 3867건(24.3%), '유아기' 3850건(24.3%), '영아기' 1669건(10.5%)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최근 5년간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매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장소의 67%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도로 및 인도, 놀이시설, 교육시설 등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발달단계별 1위 발생 품목을 보면 영아기는 침실가구가 37.6%, 걸음마기와 유아기는 바닥재가 각각 16.5%, 12.5%, 학령기는 놀이터 시설이 1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영아기(0세)의 경우 추락사고가 53.4%(9882건 중 527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 외의 연령에서는 미끄러짐·넘어짐이 1위를 기록했다.
영아기(0세)의 추락사고 품목으로는 침대가 3441건(65.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파 500건(9.5%), 유모차 264건(5.0%) 순이다.
미끄러짐·넘어짐의 경우 걸음마기(1~3세)는 목재마루재 2967건(22.0%), 비닐바닥재 2876건(21.3%),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2324건(17.2%)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반면 유아기(4~6세)는 킥보드 1703건(20.4%),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1257건(15.1%), 비닐바닥재 957건(11.5%) 순이었다. 학령기(7~14세)는 어린이 자전거 2048건(25.3%), 킥보드 993건(12.3%),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664건(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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