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고문헌 수장고·디지털라운지 조성

양새롬 기자 2022. 5.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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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산도서관은 '고문헌 등 귀중자료 보존을 위한 수장고 조성 및 미래 변화에 대비한 디지털라운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양주 남산도서관 관장은 "과거 100년과 미래 100년을 아우를 수 있는 미래형 도서관을 조성하고 중장기 공간 혁신 및 전략을 통해 미래와 시민이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식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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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3개월간 휴관..3~4층 대출·반납은 이용 가능
수장고 전경. (남산도서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남산도서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산도서관은 '고문헌 등 귀중자료 보존을 위한 수장고 조성 및 미래 변화에 대비한 디지털라운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장고 조성 사업은 자료의 전문적 보존을 위한 서고 환경을 조성하고, 귀중자료 디지털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기록문화유산 보존 및 시민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곳에는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30종의 자료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문헌 3종 등 귀중자료 5만3000여권이 보존될 예정이다.

또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디지털 기반 도서관으로 구현하는 디지털라운지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전자정보실과 연속간행물실이 통합, 미디어월·스튜디오 등 미디어 창작·전시공간, K컬쳐존·VR코너 등 미디어 체험공간, 미디어 교육공간 등으로 탈바꿈한다.

디지털라운지 조성 조감도 (남산도서관 제공) © 뉴스1

남산도서관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8월31일까지 휴관하고 일괄 공사를 진행한다.

단 공사 기간 중에도 3~4층 자료실 대출 및 반납은 계속 운영한다. 또 자료실 내 열람 불가로 인한 대체서비스로 도서관 야외문고 공간인 남산공원 내 도토리·다람쥐 문고에서 독서를 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숲 속 북크닉'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피크닉용 바구니에 남산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를 주제별로 담아 돗자리 등 피크닉 용품과 함께 무료 대여하는 서비스다.

김양주 남산도서관 관장은 "과거 100년과 미래 100년을 아우를 수 있는 미래형 도서관을 조성하고 중장기 공간 혁신 및 전략을 통해 미래와 시민이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식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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