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동산개발협회 가입..시공보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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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형 건설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동산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신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이란 분석인데요.
윤지혜 기자, 삼성물산이 부동산 개발, 디벨로퍼 협회에 가입을 했다고요?
[기자]
네, 삼성물산이 지난달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습니다.
부동산 디벨로퍼 협회 가입은 향후 개발 분야에 좀 더 역점을 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삼성물산 측은 "협회 가입을 통해 개발사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엔 동부건설, 한라 등 중견사들이 개발협회에 가입했는데, 최근엔 롯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사들의 가입이 늘고 있습니다.
[앵커]
건설사들이 디벨로퍼 역량을 높이는 배경은 뭔가요?
[기자]
네, 개발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꼽힙니다.
건설사들은 그간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는 도급 위주로만 영업을 해왔지만 향후 공모개발사업 등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 한화건설은 수서역 환승센터,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개발 사업 등 굵직한 개발사업을 하나둘씩 따내고 있는데요.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도급 사업만 하다보면 신규 사업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디벨로퍼 부문을 강화하면 초기부터 사업 참여자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어 대형사들도 눈길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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