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양귀비의 유혹'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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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송이 꽃양귀비가 만개한 강원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꽃양귀비 축제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한이 많았던 지난 2년간의 축제에 대해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마을주민이 정성껏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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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백만 송이 꽃양귀비가 만개한 강원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꽃양귀비 축제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19일간 '제15회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조치 이후 열리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해졌다.
기존 3만3천㎡에 달하는 꽃밭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이외에 알리움과 수국 등 새로운 꽃을 추가로 심어 정원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꽃양귀비밭 아래쪽에는 3천300㎡ 규모의 호밀을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색 물결도 감상할 수 있다.
꽃양귀비 티셔츠, 우드버닝 열쇠고리 만들기, 꽃양귀비 사진 컨테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꽃양귀비 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풍차와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한이 많았던 지난 2년간의 축제에 대해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마을주민이 정성껏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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