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블랙이글스 해체·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 공약하라"

이재현 2022. 5. 24.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소속 주민들이 지역 현안인 블랙이글스의 해체와 군용기 소음 문제 해결에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24일 오전 횡성군의회 앞에서 6·1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 마련 공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책위, 6·1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공약 촉구하는 기자회견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소속 주민들이 지역 현안인 블랙이글스의 해체와 군용기 소음 문제 해결에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블랙이글스 해체를 지방선거 공약으로"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24일 횡성군의회 앞에서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지역 현안인 블랙이글스의 해체와 군 소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24 jlee@yna.co.kr

대책위는 24일 오전 횡성군의회 앞에서 6·1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 마련 공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군 비행장이 들어선 이후 극심한 소음에 시달려온 지 수십 년이 지났다"며 "'국방'이라는 명분에 귀를 찢는 고통마저 숙명으로 여겼으나 블랙이글스 곡예비행팀이 주둔하면서 소음 고통은 극에 달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애지중지 키우던 소가 유산하고 학생들은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지 오래다"며 "화려한 곡예비행을 위해 연간 13만t 넘게 뿜어내는 '경유 불완전 연소 스모크'라는 유해 물질까지 더해지면서 생존마저 위협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주민 생존권 위협하는 블랙이글스"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24일 횡성군의회 앞에서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지역 현안인 블랙이글스의 해체와 군 소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24 jlee@yna.co.kr

그러면서 "주민들이 생존권 회복을 위해 절규하는 상황임에도 6·1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에는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과 실행계획을 밝혀 달라"고 후보자들에게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블랙이글스 해체를 비롯한 군용기 소음 피해 근본적인 해결 의지를 공약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