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간 위험도, 지표 도입후 처음으로 '모두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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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평가 지표가 마련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평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5월 3주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평가했다.
앞서 관련 지표가 마련됐던 지난해 11월 2주 차의 전국 위험도가 '낮음', 수도권은 '중간'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1월 1주 비수도권이 '낮음'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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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11월부터 평가…중간~매우 높음 오가
질병청 "확진자·사망자 등 지속 감소세 고려"
주간 신규 확진자 수 9주 연속 지속해서 감소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평가 지표가 마련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평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5월 3주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평가했다. 지난 4월 4주 주간 위험도가 '중간' 단계로 평가된지 3주 만이다.
앞서 관련 지표가 마련됐던 지난해 11월 2주 차의 전국 위험도가 '낮음', 수도권은 '중간'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1월 1주 비수도권이 '낮음'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줄곧 중간~매우 높음 선을 오가며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기록한 적은 없다.
방대본은 "의료대응역량의 안정세, 확진자·60세 이상 발생·사망자·위중증 환자의 지속적인 감소세를 고려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 의견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3주 이후 최근 9주간 지속해서 감소해 18만1872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2만5982명이 발생해 전주(3만6054명) 대비 27.9% 감소했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3로 8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88명으로 전주 대비 24.8% 감소했고, 사망자는 250명으로 전주 대비 32.8%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5%,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7%로 떨어졌다.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22.3%였다.
방대본은 해외 신규 변이 유입 및 국내 확산 위험성 증가, 3차 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우려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고위험군 및 해외입국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변이 감시를 강화하고, 신규 변이에 대한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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