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에게 퇴직교사가 간다..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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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퇴직 교사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진로 개발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퇴직교사 멘토링'을 시범운영했고, 이후 사학연금 수급자와 학교 밖 청소년 140여명이 멘토와 멘티로 짝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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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퇴직 교사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진로 개발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퇴직교사 멘토링'을 시범운영했고, 이후 사학연금 수급자와 학교 밖 청소년 140여명이 멘토와 멘티로 짝지어졌다.
여성가족부의 2021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78.4%는 진학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78.2%는 검정고시 준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20곳 소속 청소년 중 검정고시 합격 인원은 1만1천366명, 대학 진학 인원은 2천166명에 이른다. 이는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각각 68.3%(6천752명), 471.5%(379명) 증가한 수치다.
멘토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학연금 수급자는 사학연금공단 모집공고 시 활동을 원하는 센터에 지원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은 누구나 멘티가 될 수 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퇴직 후에도 재능을 기부하며 교육의 보람을 이어나가는 퇴직교사와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이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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