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왜 나만 빼고 술 마셔!" 강남서 모르는 여성들에 흉기 휘두른 30대

▲ 왼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공원에서 처음 보는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새벽 0시 5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던 여성 10여 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길을 가다 일면식 없는 피해자들에게 "왜 나만 빼고 술을 마시냐"고 말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 일부가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 씨를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