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정상회의 시작..중국 견제·경제 협력 주목

정윤미 기자 2022. 5.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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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인도·호주로 이뤄진 비공식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담이 24일 오전 10시 30분을 넘어서 일본에서 시작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시작된 이날 회담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전날 막 취임한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4개국 정상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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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쿼드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2.05.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일본·인도·호주로 이뤄진 비공식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담이 24일 오전 10시 30분을 넘어서 일본에서 시작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시작된 이날 회담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전날 막 취임한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4개국 정상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정세 외에 해양 진출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향한 제휴, 경제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다룬다. 회동 후에는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4개국의 강력한 관여를 확인하고, 자유와 법치주의에 더해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 등의 원칙을 강하게 지지하는 동시에 이러한 원칙을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하는 입장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역 정세에선 중국이 해양 진출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규칙에 근거하는 해양 질서의 도전에 대항해, 국제법을 준수하는 중요성을 명기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을 둘러싸고 한반도 비핵화와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 필요성을 확인하고 정세 불안정화를 초래할 핵미사일 개발을 비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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