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절대 방심하지 않아..수도권·강원도 시대 열겠다" [6·1지방선거 D-8 강원지사 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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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는 '방심은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금 154만에 불과한 강원도 인구를 200만으로 늘리기 위한 과감한 경제, 교육, 복지 정책드라이브를 걸겠다"며 "강원도는 지리적·물리적으로 수도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고속교통망 확충, 의료 인프라 확대, 교육 및 복지정책을 통해 강원도가 지리적·경제적·문화적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이 되는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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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심정, 캠프엔 금주령도
강원 인구 154만→200만으로
설악산 '한국의 스위스' 만들것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는 ‘방심은 없다’고 했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뒤 2년만에 치르는 선거라 절박함은 컸다. 캠프엔 금주령도 내렸다. 소주 석잔 이상 금지다. 강원도 발전 계획은 명쾌했다. 154만 강원 인구를 200만으로 늘리고,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며, 오색케이블카 설치로 설악산을 한국의 ‘스위스’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23일 헤럴드경제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서 다소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결코 아니다. 결국 지지자들께서 투표장에 많이 나와야 이길 수 있다”며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제가 잘 해서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도와줘야 하지 않겠냐’는 여론의 덕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열흘도 남지 않은 선거일까지의 전략을 물었다. 김 후보는 “열심히 발로 뛰며 많은 도민들을 만나 진정성을 전달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다”며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된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 캠프에 ‘석 잔 이상 금주’ 방침을 내렸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강원도 비전’에 대해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 시대’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154만에 불과한 강원도 인구를 200만으로 늘리기 위한 과감한 경제, 교육, 복지 정책드라이브를 걸겠다”며 “강원도는 지리적·물리적으로 수도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고속교통망 확충, 의료 인프라 확대, 교육 및 복지정책을 통해 강원도가 지리적·경제적·문화적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이 되는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강원도는 인구가 적다. 정치적으로도 힘이 부족했다. 이광재-최문순 전 지사는 늘 강원도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시키겠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강원도의 변방 의식을 더욱 심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문순 지사는 소탈한 이미지를 위해 ‘감자’판매에 열중했다. 최문순 지사는 21세기에 ‘강원도=감자’, ‘강원도는 감자 캐는 시골’ 이미지를 더욱 고착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강원지사 후보 공천에서 탈락했다가 ‘과거 발언 사과’를 계기로 기사 회생했다. 그 과정에서 ‘단식 투쟁’도 벌였다. 김 후보는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시 단식하라고 하면 못 할 것이다. 몸도 힘들었지만, 마음이 힘들었다. 기약 없이 단식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스스로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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