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교육감 후보들은 기후위기 공약 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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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학부모들이 주축인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이하 미해본)는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책임지고 교육할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에서 기후위기와 관련된 공약이 제대로 없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미해본은 이날 각 교육감 후보들에게 기후위기시대에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의 중요성을 직시하고 구체적인 기후·환경 공약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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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4일 학부모들이 주축인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이하 미해본)는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책임지고 교육할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에서 기후위기와 관련된 공약이 제대로 없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미해본은 이날 각 교육감 후보들에게 기후위기시대에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의 중요성을 직시하고 구체적인 기후·환경 공약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미해본은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43.6%에 불과했다"면서 "낮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현재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구체성이 떨어지고 특히 기후·환경 관련 공약을 찾아볼 수 없는 후보도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해본은 "각 시·도 교육감 후보들에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기후·환경 관련 정책을 제시하면서 지금이라도 모든 후보는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기후·환경 교육정책을 반드시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가 요구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리스트이다.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적용
· 기후위기로 인한 강도 높은 삶의 방식 변화 요구를 받게 될 미래세대의 적응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어야 함
· 기후위기문제 해결자로서의 가치관 함양을 위한 적극적인 환경교육과 이를 통한 각 분야 학문 가치 재정립
· 기후위기에 맞는 환경교육 목표 및 커리큘럼 정립
· 환경교육 시수확보
· 교과과정과 ESD 연계 교육안 개발
· 기존 체험중심 텃밭에서 기후위기 대응으로의 학교 텃밭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의 부정적 측면과 회피의 극복, 기후변화 대응에 능동적 주체로서의 미래세대 육성, 기후변화 영향과 탈 탄소 시대의 적응력과 회복력 구축을 위한 교육 마련
· 학생들 스스로 학교 주변 지역의 환경문제를 찾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모색과 실천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능력 고취
· 학생들의 사회,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과 제안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도록 함
○ 학교 내에서 탄소 중립 실현
· 환경교육과 실천이 동시에 이뤄지는 학교
· 넷제로 학교 만들기: 각 학교별 실천방안 마련
· 옥상, 주차장 등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 녹색 소비
· 학교단위 학용품 공동구매-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여 폐기물 최소화
· 학교 쓰레기 배출 줄이기
· 무분별한 리모델링 금지
· 잃어버린 물품 찾아가기 적극 시행
○ 학교의 생태 공간 확보
· 학교 숲, 교실 숲 조성
◇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 교육공간 안전
· 학교 내외부 공기질 : 교실 밖 공기가 안전해야 교실 안 공기가 안전함. 공기질 개선의 범위가 근시안적인 교실 실내 단위가 아닌 탄소중립실천개념을 밑바탕으로 근본적인 학교주변 오염물질배출 저감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공기정화를 위한 기기 도입 시 인체 안전성이 입증된 방식이어야 하며, 학교 외부의 유해 가스상 물질을 고려하여 학교 입지별 맞춤식 처방이 되어야 함
☞ 학교 주변 유해환경 관리 강화 : 지자체와 협의하여 유해시설 배출 저감,
☞ 오염에 취약한 지역의 학교에 대한 환경 영향평가 및 평가 결과에 따른 학교 이전 등 공기 안전확보
☞ 청소 용역 예산 확보
☞ 노후 된 창호, 쪽마루 바닥재 교체
· 통학로 안전
☞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통학로의 경우 인도와 차도 분리구조물 설치
☞ 녹색어머니회 대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교통지도요원 운영
☞ 지자체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통학로 안전요원 곳곳 배치
· 토양, 수질 안전
☞ 학교 내 텃밭 등 교육 활동을 하기 전 토양 중금속 함량 조사 의무화
○ 급식 안전
· 조리, 급식실 공기질 개선
· non-GMO, 방사능, 항생제 없는 식재료 의무화
· 농식품의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식품안전 기준 추가
· 채식 급식 선택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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