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8..여야, 사활 건 총력전
[앵커]
여야가 지방선거를 여드레 앞두고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도 유세에 집중하며 총력전을 펼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는데, 국민의힘과 협의를 통한 후반기 의장단 확정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 오늘 어디 유세에 집중합니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는 차원에서 군포 아파트 단지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사수가 당의 제 1목표로 꼽히는 만큼, 공약 이행을 약속하며 김은혜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강릉을 포함해 영서와 영동 모두 방문하는 광폭 유세로 강원도에서 확고한 우세를 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유세 과정에서 왜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책에 백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며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반성하고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자리에만 목숨 거는 정치 버리고 국민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하겠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역구인 구리를 비롯해 의정부 등 경기도에 집중하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서울 곳곳을 누비며 송영길 후보와 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합니다.
[앵커]
이번엔 국회 소식도 짚어보죠.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한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를 뽑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새 의장 후보엔 김진표·이상민·조정식·우상호 의원의 4파전, 부의장 후보엔 변재일·김영주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시 반쯤 최종 후보를 발표하고,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등 원 구성 문제를 연계시키고 있는 만큼, 후반기 의장단 구성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합의를 파기하면서까지 법사위원장 차지하겠다는 것은 '내로남불' 이고, 앞 다르고 겉 다른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면서도 여당과 협치 하겠다는 것은 이율 배반이자 국민 기만입니다.]
[앵커]
어젯밤 사퇴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후폭풍도 여전하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정호영 후보자의 불법 부당행위가 드러난 게 전혀 없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자진사퇴한 거라고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사퇴가 늦은 게 아니냐는 민주당 지적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자의 뒤늦은 사퇴는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혼란에 빠뜨려 국력을 낭비하게 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 허구임을 시인하는 것일 뿐이라며 부실 검증에 대한 책임을 윤 대통령에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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