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정의선 '일자리 창출' 앞장..'신기업가 정신' 외친 총수들

강산 기자 2022. 5.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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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기업의 기술과 문화, 아이디어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해법으로 풀어내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오늘(24일) 선포식에는 최태원 회장이 신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강연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슬아 컬리 대표가 축사를 했습니다. 이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 40여명의 CEO들이 20~30초간 기업별 실천의지를 다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절벽, 일자리 창출 등의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에 기업도 새로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전 경제계의 동참을 주문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내딛는 실천과 행동에는 환경, 사람, 사회를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해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시대가 바라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시대에 따라 그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바램 역시 매우 커졌다"며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불굴의 도전을 지속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이 다시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제계는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별도의 실천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앞서 미국은 ‘BRT(Business Roundtable) 선언’을, 유럽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Europe’, 일본은 ‘기업행동헌장’을 통해 기업의 실천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경제계는 '공동 챌린지'를 통해 공동 실천과제를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언급된 ‘공동 챌린지’로는 임직원이 모두 눈치 보지 않고 정시 퇴근하는 ‘눈치가 없네’,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Zero 플라스틱 데이, 북유럽식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환경을 생각하는)을 벤치마킹한 ‘줍줍’ 등의 과제를 경제계 전반으로 공동 실천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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