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윤형선 지지율 좁혀지지 않았다"..위기론 진화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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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에 대해 민주당이 적극 진화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선거가 상당히 좁혀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당에서 많은 샘플을 조사했고 이 지역을 특별 지정해서 계속 조사하고 있는데 많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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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는 기적 일어날 것..시간 지날수록 혼전"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에 대해 민주당이 적극 진화에 나섰다. 여러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지율 역전과 같은 상황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아울러 초반에 열세이던 판세가 시간이 흐르면서 혼조세로 넘어가고 있다며 특히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선거가 상당히 좁혀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당에서 많은 샘플을 조사했고 이 지역을 특별 지정해서 계속 조사하고 있는데 많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인천 계양을 유권자 88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45.8%, 윤형선 후보는 49.5%를 기록해 오차범위(±3.3%p) 내인 3.7%p 차이로 이 후보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노리서치(경인일보 의뢰)의 20~21일 조사에서도 이 후보 46.6%, 윤 후보 46.9%였고,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기호일보 의뢰)의 20~21일 조사 역시 이 후보 47.4%, 윤 후보 47.9%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각 ±4.4%p) 내에서 밀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
인천 계양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번이나 당선(16·17·18·20·21대 국회)된 곳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이 후보가 이 같은 곳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벌이면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놓고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이 후보도 스스로 인정하듯 계양에 진입한 것이 최근 일이고 외지에서 온 거물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냥 거물 외지인이라는 느낌만 주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가 전체 선거 총괄하면서 타 지역 지원해야 하는 측면이 있고 한편으로는 상대측의 과도한 네거티브가 난입했는데, 이 같은 것들이 결합되고 또 실제와 별로 부합하지 않는 여론조사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이 후보를 겨냥한 성남FC 관련 압수수색은 과도한데 실제로도 근거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선거 기간 정치적으로 오해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온 검경의 통상적인 관행과 윤리로 볼 때도 적절하지 않고 지난 대선 라이벌로서 현재 협치를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민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를 외지인이라고 비판하던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를 옮긴 것이 알려진 데 대해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덮어씌우는 행태로 '내로남덮'"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인천 계양을 집중유세도 예고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7일부터 인천 집중유세에 나서고 지도부도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경기도와 충청지역 판세도 초박빙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와 대전, 충북, 충청, 세종 모두 인물에서 우위라고 자부하며 승리를 기대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광재 후보가 주도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지방선거 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강원도민이 이 후보를 쓸 것이라고 본다"며 "이 후보는 정치적 상상력과 콘텐츠가 뛰어난 사람으로 기적을 이어서 다음에는 가장 강력한 대선 주자가 될 사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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