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탕웨이, 칸을 홀린 노출 드레스..외신 "성적인 매력으로 폭발" 극찬(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탕웨이가 화려한 드레스로 칸 국제영화제를 사로 잡았다.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됐다.
탕웨이는 영화 상영 직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박찬욱 감독, 박해일과 함께 등장했다. 탕웨이는 우아한 드레스와 압도적인 미모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100%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압도적 찬사를 받고 있다.
외신은 탕웨이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헤어질 결심’에 별 5개 만점을 부여하면서 “‘헤어질 결심’은 화려하고 매혹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고, 탕웨이는 참으로 아름답다”고 호평을 보냈다.
데드라인 역시 “여성들은 이 영화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며, 특히 남다른 여배우 탕웨이가 그렇다”고 동의했다.
이어 “그녀는 겉으로는 얌전해 보이지만 성적인 매력으로 폭발한다. 이안 감독이 ‘색,계’의 주인공으로 선택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 왜 그녀가 아직 할리우드 스타가 아닌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언제나 탕웨이와 일해보고 싶었다. 탕웨이를 통해 당당한 서래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칸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찬욱 감독은 "탕웨이 캐스팅이 안 되면 큰일인 상황이었다. 무모한 시작이었는데 캐스팅이 안 되면 안 됐기 때문에 각본을 완성 못한 채로 캐스팅부터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탕웨이 캐스팅이 절박했다"고 전했다.
이안 감독의 '색, 계'와 남편인 김태용 감독의 '만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황금시대' 등을 통해 복잡하고 농밀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세계적 배우로 입지를 다진 탕웨이가 '헤어질 결심'으로 외신의 찬사와 함께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CJ ENM]-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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